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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24

상암동 하늘공원 - 억새를 보러가다(2009.10.03) 지난 추석 때 상암 CGV에서 영화를 보고(애자(2009)) 천천히 하늘공원으로 갔습니다. (11월 말인데 이제 10월 얘기를 하는군요..ㅋㅋ) 가을이었기에.. 월드컵공원을 천천히 걸어서 하늘공원으로 갔습니다. 여태껏 한번도 억새가 있을 때 하늘공원에 가지 못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겼던 거죠..^^ 한손에는 공짜 아메리카노를 들고.. 한손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핸드폰을 움켜쥐고.. 그렇게 스물스물 걸어다녔습니다. 추석이라 그런건지 휴일이어서 그런건지... 가족단위로 보러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혼자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외롭고 쓸쓸하고, 또 한편으로는 맘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 때는 계단이 아닌 비스듬히 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올라갈 정도로 .. 2009. 11. 24.
핸드폰을 수리했습니다. 전 요즘 핸드폰(햅틱2)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경주와 부산에 갔을 때도 갑작스레 떨어진 카메라배터리때문에 요긴하게 카메라도 사용했고, 가끔 심심할 때는 핸드폰 속에 게임도 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인생이 지루하면 핸드폰 속에 넣어둔 사진도 보고, 동영상도 보고 그렇게 지냈는데..... 며칠 전 앨범에 들어가려고 하면 내부 이동식메모리 오류 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초기화시키라고 했습니다. 시간을 내서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내부메모리가 악성바이러스에 감염된 거 같다면서 내부메모리 교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순간 아~!! 저 메모리 안에 들어있는 동영상이며 사진은..? 혹시 벨소리나 게임도 사라지나? 문자는?? 전화번호는??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수리기사님께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내부메.. 2009. 9. 29.
2009. 07. 09 비오는 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비소리를 들으며 깨고, 아침에 출근준비하며 끈적거리는 공기를 느끼고.. 출근길에는 물벼락테러를 맞지 않기 위해 약간 차도에서 떨어져 버스를 기다리는... 장마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버스를 탈 때 비를 안맞기 위해 재빠르게 탄다고 탔는데 앞사람이 천천히 올라가는 바람에 흠뻑 비에 젖었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앉아 가면서.. 햅틱으로 비오는 날 사진을 못찍어봐서 이렇게 한컷. 다다음주엔 휴가로 여행을 갈껀데... 그 때에는 날이 좋았으면 좋겠다.. 2009. 7. 9.
2009. 05. 03 선유도공원에 다녀오다 날좋고 화창하던 5월의 황금연휴일... 계속 집에만 있던 것이 너무나도 아까운 날이어서.. 집 근처의 선유도공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휴일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난 부모님과 함께.. 처음 선유도공원에 갔다. 예전엔 친구따라 몇 번 가보긴 했지만 하도 부모님과 함께 어딘가로 가는 게 참 오래간만이었다. 쉬엄쉬엄 걸어가기 위해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천천히 주변을 즐겼다. 온실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식물들도 보고, 계속 누워있으면서 꼼짝하지않는 고양이도 보고.. 밖에 나와 시원한 강바람도 맞으면서..그렇게 쉬엄쉬엄 걸어다녔다.. 공원 가운데는 들어가지도 않고 바깥쪽으로만 돌았는데도 한바퀴 돌고 밖에 나와서 앉으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그 사이에도 사람들은 계속 아이들의 손을 잡고, .. 200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