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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2009. 05. 03 선유도공원에 다녀오다

by 거선생 2009. 5. 8.

날좋고 화창하던 5월의 황금연휴일...
계속 집에만 있던 것이 너무나도 아까운 날이어서..
집 근처의 선유도공원에 다녀왔다.

날도 좋고.. 휴일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난 부모님과 함께.. 처음 선유도공원에 갔다.
예전엔 친구따라 몇 번 가보긴 했지만 하도 부모님과 함께 어딘가로 가는 게 참 오래간만이었다.
쉬엄쉬엄 걸어가기 위해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천천히 주변을 즐겼다.


온실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식물들도 보고, 계속 누워있으면서 꼼짝하지않는 고양이도 보고..
밖에 나와 시원한 강바람도 맞으면서..그렇게 쉬엄쉬엄 걸어다녔다..
공원 가운데는 들어가지도 않고 바깥쪽으로만 돌았는데도 한바퀴 돌고 밖에 나와서 앉으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선유도공원 안내도(공원 안에 있음)


그 사이에도 사람들은 계속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애인의 손을 잡고, 그렇게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 너무나도 행복해보였다.
그런 사람들 틈에 섞여있는 나도 참 행복했다..

공원을 돌고 나와.. 벤치에 앉아서.. 하늘이 너무 맑다.




마치며. 이번에 찍은 사진들은 전부 핸드폰(햅틱2)로 찍은 사진들이다.
날이 좋은 날에는 어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잘나오지만, 햅틱의 카메라도 잘 찍히고 잘 나오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