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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0

2011. 03. 03(2) 비행기를 타고 하코다테 공항으로~!! 인터넷으로 좌석지정을 할수있는 시간이 이코노미 좌석은 탑승전 48시간 까지라고 한다. 따라서 하루 전에 예매한 나는 좌석 지정을 할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운이 좋게도 창가좌석을 얻을 수 있었다. 늦게 들어간 나는 지난번처럼 창가자리를 못 앉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타고 계신 분들은 자리를 비워두고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창가자리로 들어갔다. 내 옆에 계신 분들은 어느 나이가 지긋하신 부부. 아주머니 되시는 분이 가운데 앉으셨는데 자꾸 내쪽 팔걸이로 몸을 기대신다. 남편분 있으신 쪽으로 기대셔도 되는데 왜 나한테 몸을 기대시는지.... 추울거라는 생각에 겉옷도 두껍게 입고, 면세점봉투에, 카메라에 나 하나도 버거웠는데 말이다... 그래도 열심히 옆에 계신 분이 너무 다가오지 않도록 밀면서 비행기를 탔다.. 2011. 4. 2.
2011.03.03 ~ 0211.03.06 하코다테에 다녀왔습니다. 정말정말 갑작스레 결정한 여행이었다. 지금의 내가 너무나도 맘에 들지 않아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5월에 비행기표를 끊어놨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 급작스럽게 비행기와 숙소를 결정, 예약을 하고야 말았다. 일도 하기 싫고, 그만두지도 못하는 내 현실이 너무나도 싫어서... 지금 이 상태로는 머리만 복잡해지는 게 힘들어서... 그냥 잠시 현실을 잊고싶었다. 그 곳에서는 현실을 잊을 수 있었지만... 마지막 날이 되자 다시 현실이 생각났다. 현실에 부딪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난 과연 지금 이 현실을 부딪치고, 벽을 깰 수 있을까...? 곧, 하코다테 3박 4일의 여행기를 펼치겠습니다. 2011. 3. 7.
혼자서 여행가기... 어려울 줄 알았다. 바로 이전 포스트까지의 여행기는 2010년 4월 어느날. 너무 힘들었던 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떠났던 나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나도 물론 대한민국에 사는 별 볼일 없는 한 여자이기 때문에 혼자서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에 많이 고민도 했었다. 그래서 포털에서 "여자 혼자 여행", "여자 혼자 일본여행" 등의 키워드를 많이 적고 검색했었다. 생각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여행을 갔다왔었고, 일본이 아닌 영국이나 유럽여행도 혼자서 다닌 사람들도 많았다. 이 글을 쓰게 되었던 이유는 나처럼 누군가 혼자서 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이다. 혼자서 간다는 건 외딴 곳에서 분명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나에게 이득이 되는 시간을 벌 수 .. 2010. 5. 24.
[오사카여행] 2010-04-16 저녁은 오꼬노미야끼(치보)로, 그리고 쇼핑을~!! 점심을 늦게 먹은 탓도 있고, 비도 오고 하다보니 오늘은 그냥 도톤보리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사고 싶은 걸 사고, 먹기로 결정했다.. 일본에는 드럭스토어가 참 많았다. 미리 카페에서 사진을 출력해가서 그거와 같은 그림맞추기를 하면서 이것저것 화장품도 구경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중국인들이 참 많았다. 우리나라사람인가 하고 보면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다. 여러명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출력해간 사진을 보여주면서 점원에게 중국어로 말하는 투로 봐서는 찾아달라는 뜻인듯 싶었고, 돌아다니면서 중국어로 크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하지만 한국인도 많아서 신사이바시에서는 한국인 부부 두쌍이 과자며 생필품을 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도톤보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에 중국인>일본인>한국인=서양인.. 2010. 5. 18.
4/16 ~ 18 : 오사카 여행갑니다.. 지난번 글에서 썼듯이.. 한동안 너무나도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원래는 4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영국여행을 가고 싶었으나, 결국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다니게 되었다. 허전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힘들었는데 갑자기 가까운 일본에 여행을 가보자 하는 생각에.. 어제 무작정 항공권을 찾았다. 일정은 4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여행장소는 일본, 오사카로.. 너무 늦게 항공권을 구해서 왠만한 항공권은 없었는데 우연히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금요일 아침, 일요일 아침 비행기를 발견하고 예약, 발권까지 마쳤다. 숙소는 도톰보리 근처에 있는 오사카 후지야 호텔로 결정.(홈페이지: www.osakafujiya.jp/korean) 네..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