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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다

월e 의자

by 거선생 2008. 9. 25.
자꾸 요즘 월e 포스팅만 하는듯..^^

카메라에서 사진을 보다가 월e 의자를 발견.
아마도 개봉하기 전에 사진도 찍게 해주고 하려고 만든 것 같으나,
우리가 본 곳은 영화를 다 보고 나오는 길에 있었다.

아마도 저 의자 가운데 써있는 "7월 대개봉"이란 글자 때문일까..?
이 사진을 찍은 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보고나서였으니까.. 7월 말쯤.. 이었을거다.

그럼 월e는 개봉도 하지 않았을 땐데.. 한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텐데
 "7월 대개봉"이란 글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매표소부근이 아니라
영화가 다 끝나고 나오는 출구 근처에 있다니...조금 아이러니 했다..

그래도 월e의 이브를 향한 저 애틋한 눈은... 좋았다..^^
일단 저 사진을 찍고 나 역시 저 곳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약 한달 후 월e를 보고 나오는 길에..
저 의자위에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그 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저렇게 놔둔 거였을까?'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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