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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다

2008. 08. 29 아침에 벌레를 만나다.

by 거선생 2008. 8. 29.

아침 출근길에 무료신문 몇 가지를 들고 타는 것이 자연스럽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신문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 자리를 잡고 서서 신문을 본다.
신문을 다 보면 mp3에 있는 동영상을 보고, 그러다가 자리가 나서 앉아서 그대로 계속 동영상 시청.

오늘도 어김없이 동영상을 보고, 신문은 내 무릎위에 놔둔 상태였다.
내리려고 신문을 꺼내 들었는데...
앗!!!!!!!
다리 많이 달린 벌레다.

원래 벌레를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갑자기 이렇게 벌레를 보면 무섭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여자인지라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문앞으로 갔다.
혹시나 벌레가 떨어지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으로 신문을 요리조리 돌려가면서 계속 내리면 어떻게하지.. 생각했다.

내리자마자 근처 의자로 가서 신문을 내려놓고 증거사진 한 장 찰칵..

아.. 언제나 그렇지만 갑작스럽게 만나는 건 다 무섭다. 벌레든 사람이든.
이 아이는 고스란히 근처 신문수거대로 갔다. 어떻게 잘 살아 남았을까..?

의문 1 : 어떻게 그 벌레가 신문위에 있던거지..?
의문 2 : 혹시 이 벌레가 무슨 벌레인지 아시는 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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