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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 03(1) 프롤로그 + 인천공항에서... 3월 중순 갑자기 일본에 안좋은 일이 생겼죠...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일본의 소식을 시시각각 접하면서 내가 여행을 조금만 늦게 갔더라면 정말 큰일이 났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하코다테의 호텔 앞의 산책로에도 물이 차 있는 사진을 보면서 운이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매일매일 너무나도 안좋은 소식들이 있어서 제 마음도 많이 무겁네요..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살아가야죠... 저도 제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 3월 1일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미.. 2011. 4. 2.
2011.03.03 ~ 0211.03.06 하코다테에 다녀왔습니다. 정말정말 갑작스레 결정한 여행이었다. 지금의 내가 너무나도 맘에 들지 않아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5월에 비행기표를 끊어놨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 급작스럽게 비행기와 숙소를 결정, 예약을 하고야 말았다. 일도 하기 싫고, 그만두지도 못하는 내 현실이 너무나도 싫어서... 지금 이 상태로는 머리만 복잡해지는 게 힘들어서... 그냥 잠시 현실을 잊고싶었다. 그 곳에서는 현실을 잊을 수 있었지만... 마지막 날이 되자 다시 현실이 생각났다. 현실에 부딪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난 과연 지금 이 현실을 부딪치고, 벽을 깰 수 있을까...? 곧, 하코다테 3박 4일의 여행기를 펼치겠습니다. 2011. 3. 7.
캘리그래피? 일까... 낙서일까 요즘들어 기분이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노래 들으면서 가사 끄적거리기인데요... 근데 이렇게 가사 올리면 저작권에 걸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당 노래에 대한 저작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어요... 요즘 좋아하는 노래는 휘성의 "사랑 그 몹쓸병"인데요... 그래서 그 노래를 계속 듣다보니까 가사를 끄적거리게 되더라구요.... 스캔해서 올리기에는 조금 부끄러워서 글씨를 쓴 스케치북을 사진찍었어요...ㅎㅎ 붓으로 글씨를 쓰던 건 7월 이후에는 하지도 못하고 요즘은 펜촉과 잉크로 글씨를 쓰는데 재미가 들렸어요..ㅋㅋ 그래서 오늘 사진찍은 글씨들은 붓펜과 펜촉, 잉크, 만년필을 가지고 쓴 글씨들임을 감안하시길... 여백이 아까워서 여백마다 글씨를 쓰다보니 글씨들이 겹쳐요.... 2010. 9. 14.
블로그를 방치한지.. 석달 만이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머리도, 몸도, 모든게 혼란스러워서 다 귀찮아지네요... 귀찮은 와중에도 시간은 잘만 가네요. 여름이 훌쩍 지났고,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라 느껴질만 하니까요. 저는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을 거에요.... 캘리그래피 과정도 무사히 수료했고, 새로운 카메라도 구입했습니다. 회사는 아직도 투정을 하면서 다니고 있구요... 매일 그만둬야지 하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아직도 그대로네요... 이럴 때 보면 제가 정말 용기가 없나봅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지만... 요즘 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모든게 다 짜증나고, 모든게 다 귀찮고, 모든게 다 싫어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저를 몰라주니까요.... 아마도 당분간 또 블로.. 2010. 9. 5.
요즘 거선생의 일상.. 매주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야근으로 가득찬 하루하루...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는 캘리그래피 숙제하기 토요일 오후에는 캘리그래피 수업듣기 일요일에는 당직 또는 쉬기... 이러다보니 금요일밤부터 토요일 오후까지는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 오늘도 숙제하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씨쓰고, 숙제 스캔하다가 글씨도 하나 스캔해서 올리고..ㅋㅋ 붓으로 글씨 쓰는 게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뭐... 글씨체도 내 글씨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무던한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물론 핑계거리일지도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그냥 스캔한거 딸랑 하나 올리기엔 뭐하기에.. 이렇게 끄적끄적..ㅋㅋ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