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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다

주절주절...2009. 03. 27

by 거선생 2009. 3. 27.
오래간만에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요즘들어 나이탓인가.. 가뜩이나 못 먹는 술이지만.. 조금씩은 먹었었는데..
요즘엔 술마신 다음날에는 머리가 깨질거 같이 아프다..
오늘도 마찬가지.. 깨질거 같은 머리를 붙잡고 출근.. 오자마자 어제 봐두었던 숙취해소제를 구입했다.

요즘들어 마음이 허전해서인가.. 자꾸 뭘 사들인다..ㅡㅡ;;
며칠 전에는 화장품을 잔뜩 사고.. 지난주에는 핸드폰도 구입했다.
(그렇게 사고 싶어하던 햅틱으로.. 사진은 다음에~)
핸드폰을 새로 사니 케이스도 있어야겠고, 액정보호필름도 사야겠고,
이상하게 살 것들만 잔뜩 늘어나는 느낌이다.
핸드폰 케이스 하니 갑자기 생각났다.
며칠 전 핸드폰 가죽케이스를 동생에게 사달라고 하고 핑크색 주문한다고 확인에 확인을 거쳤건만,
어제 집에 왔던 박스를 오늘아침에 확인한 순간... 실버로 주문한 걸 확인했다..ㅜ.ㅠ (에잇 바보!)
그냥 쓸까 아님 교환택배비를 물고 교환할까 생각중...
그냥 쓰고 다른 사람에게 핑크색 케이스를 사달라고 할까?

요즘 마음이 허전해서 그런가 그동안 사고싶다고만 생각했던 걸 하나씩 사들이고 있다.
며칠 전부터 "대인의 과학 플라네타리움"을 가지고 싶어서 열심히 재고 수소문하다가
어제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오늘 배송예정이라고 하니, 집에가면 날 맞이하고 있을지도..
몇 년 전 우연히 보고 사고싶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여기저기 뒤져봐도 재고도 거의 없고 하다보니
나도모르는 사이 이미 결제까지 끝내버렸다..ㅡㅡ;;;
아마 바로 조립하지 않고, 나중에 큰 집으로 옮기게 되면 그 때 꺼내 조립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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