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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2011.03.03 ~ 0211.03.06 하코다테에 다녀왔습니다. 정말정말 갑작스레 결정한 여행이었다. 지금의 내가 너무나도 맘에 들지 않아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5월에 비행기표를 끊어놨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 급작스럽게 비행기와 숙소를 결정, 예약을 하고야 말았다. 일도 하기 싫고, 그만두지도 못하는 내 현실이 너무나도 싫어서... 지금 이 상태로는 머리만 복잡해지는 게 힘들어서... 그냥 잠시 현실을 잊고싶었다. 그 곳에서는 현실을 잊을 수 있었지만... 마지막 날이 되자 다시 현실이 생각났다. 현실에 부딪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난 과연 지금 이 현실을 부딪치고, 벽을 깰 수 있을까...? 곧, 하코다테 3박 4일의 여행기를 펼치겠습니다. 2011. 3. 7.
혼자서 여행가기... 어려울 줄 알았다. 바로 이전 포스트까지의 여행기는 2010년 4월 어느날. 너무 힘들었던 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떠났던 나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나도 물론 대한민국에 사는 별 볼일 없는 한 여자이기 때문에 혼자서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에 많이 고민도 했었다. 그래서 포털에서 "여자 혼자 여행", "여자 혼자 일본여행" 등의 키워드를 많이 적고 검색했었다. 생각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여행을 갔다왔었고, 일본이 아닌 영국이나 유럽여행도 혼자서 다닌 사람들도 많았다. 이 글을 쓰게 되었던 이유는 나처럼 누군가 혼자서 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이다. 혼자서 간다는 건 외딴 곳에서 분명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나에게 이득이 되는 시간을 벌 수 ..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