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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 꿈을 이뤄주는 코끼리(夢をかなえるゾウ, 2008) 드라마나 영화중에서 코미디나 추리물은 어떤 내용인지 보지 않고 무작정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의 드라마도 마찬가지. 주인공 여자가 여러 드라마에서 봐왔던 낯익은 얼굴이었고, 또 신이 내주는 과제를 행하면서 점점 바뀌어간다는 교육적인 내용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인도의 신 중에 얼굴은 코끼리인데 몸은 사람인.. 가네샤라는 신이 있다고 한다. 물론 난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보았지만 동생에게 물어보니 단번에 "아.. 가네샤~!!"라고 알더군요. 줄거리는.... 광고회사의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는 25세. 호시노 아스카(주인공. 미즈가와 아사미 분) 그녀는 25살이 되는 생일날 사귀던 사람에게 프로포즈를 받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고 그녀에게 말을 하고, 설상가상.. 2009. 2. 18.
오랜만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옵니다. 1월 두째주 이후에 참 오래간만에 로그인도 하고, 글도 쓰네요.. 요즘 전 마음이 많이 뒤숭숭한건지 피폐해진건지.. 알수 없습니다. 어제는 블로그를 만든지 1년이 된 날이었는데도 무얼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 제 인생의 슬럼프가 다가오나 봅니다.. 잘 자던 잠도 못자 몇 시간씩 뒤척이고, 속이 너무 쓰려 밤에 잠도 못자고, 멍하니 일도 안하고 인터넷만 뒤적거리고 말입니다. 글을 많이 쓰고 많은 분들 일상도 같이 참견하고 그러고 싶지만.. 요즘의 전 그런 걸 허락해주지 않네요. 이런 제 기분이 당분간 지속될 거 같습니다. 한동안은 블로그도 자주 못들어올 거 같습니다. 빨리 이 기분 회복해서 항상 웃는 거선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09. 2. 2.
영화 :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2008) 요즘 사랑이니 결혼이니 하는 것이 자꾸 내 마음을 흔든다. 나이를 한 살 먹어서인가.. 이젠 누구에게 기대고도 싶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도 싶고, 이 생각 저생각에 머리가 어질어질한다. 이 영화는 개봉했을 때에도 그냥 무작정 보고싶은 영화 중 하나였다. 그러다가 기회가 없어서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오늘 검색을 하다보니 "마법에 걸린 사랑"의 공주역을 맡았던 여배우가 가수 역을 맡은 배우였다. 그녀의 목소리 참 좋다... 예전에 영화정보프로그램에서 봤을 때에는 페티그루라는 여자가 노숙자였다가 한 순간 어느 가수의 비서가 된다고 그렇게 나왔던 거 같았으나, 그런 게 아니었다. 성직자의 딸로 어려서부터 나쁜 것, 예쁜 것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페티그루(프란시스 맥도먼드 분)는 영화 초반 일하.. 2009. 1. 9.
회사생활.. 그리고 퇴직.. 저도 제 또래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한 곳에만 회사를 다닌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랫동안 회사를 다닌만큼..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주변에서 떠나보내면서 처음에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던 저인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을 보내주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곤 합니다. 물론 지금도 상처를 안받는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철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상처에 익숙해져서인지, 금방 제 일상으로 돌아오는 편입니다. 근데 이상한 건 회사를 떠날 때 그들의 태도입니다. 아무리 일처리가 깔끔해서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말만 듣던 사람이 잔뜩 골치아픈 일들을 안하고 가지고 있다가 퇴직할 때가 되어 .. 2009. 1. 8.
영화 : 과속스캔들 2008. 12. 28 CGV 문래 4시 20분 M01, M02 이 유명한 영화.. 저도 봤습니다. 예전에 개봉할 때 한참 포스터나 인터뷰기사보고 이건 또 이상한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꽤 오래가더군요.. 사람들도 다들 재미있다고 하기에... 원래 늦게는 잘 안보는데.. 이번에는 봤습니다... 미리 예매를 했지만 평소에도 사람이 없는 영화관이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걸 보고 '아 이 영화가 유명하긴 유명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아시니까 다들 패스~!! 영화는 재미있는 편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딸 그리고 손자가 오버스럽지도 않게 자연스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더군요. 특히 남자아이를 보면서 참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던걸요. 또 할아버지가 음악에 재능이 있어서인지,.. 2009. 1. 6.
스팸댓글 싫어요~!!! 이상하게 집에 있으면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만져서인지 컴퓨터를 하지않는 편입니다. 올 해 1월 1일 부터 4일까지 주욱 휴가였던 난 그래서 컴퓨터를 켜지않고 계속 지내왔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늘어난 댓글에 놀래하면서 하나하나 읽어갔다.. 근데 그 내용이 왠지모르게 익숙한 듯 보여졌다. (아래 그림 참조) 자세히 한줄한줄 읽다보니 이건 내가 포스팅한 내용의 일부였다.ㅡㅡ;; 이건 뭔지 알 수 없었다.. 트랙백으로 스팸이 오거나, 영어로 된 스팸댓글이 온 적은 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었다. 링크가 걸려있어 눌러들어가봤더니만 프랑스? 아무튼 알 수 없는 사이트다. 사이트에 들어갔으니 설마 내 블로그가 스팸천국이 되진 않을까 뒤늦은 후회중이다. 일단 IP 차단을 해두었더니 몇 개의 댓글이 사라졌다. IP..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