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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11

오늘은 매운 김치김밥이 먹고싶네요... 내가 어렸을 적엔 김밥은 소풍갈 때, 수학여행 갈 때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기름에 볶는 햄이며 시금치 등등 냄새에 잠을 깨고, 엄마가 김밥을 말면 자르기가 무섭게 옆에 앉아있다가 낼름 끝부분 먹고.. 도시락을 싸고 남은 것들로 아침을 먹는... 그렇게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 요즘엔 아이들이 소풍 갈 때도 엄마가 싸주시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돈 주고 김밥 사가는 아이들도 많다고 한다. 지금은 김밥이 언제라도 먹고 싶으면 먹을 수 있는 그런 흔한 음식이 되었다. 분식집에 가게되면 반드시 김밥과 떡볶이는 기본으로 시켜먹게 되는.. 그런 음식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리다. 이런 날에는 뭔가 기운을 낼 수 있는 약간은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콤한 김.. 2009. 3. 19.
시청앞 스패뉴(Spannew) 시립 미술관에 가기 전에 스패뉴에 들러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런치가 있었지만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2시가 넘었기 때문에 런치는 빼고.... 이 곳의 주력메뉴라고 불리우는 고구마피자와 새우칠리 스파게티를 먹었다.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와 2호선 12번 출구의 앞, 버스정류장 앞이라 라서 교통편도 좋다. 항상 버스를 타기 위해 이 곳을 많이 다녔지만 이런 음식점을 발견한 건 얼마 되지 않는다. 근데 동생말에 의하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스패뉴의 분위기. 창밖.(시청앞이라 그런지 나무에 전등을 잔뜩 달아놨네... 근데 사진에서는 잘 안보인다.) 기본세팅인 빵, 피클 그리고 빵을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음식이 나왔다... 피자는 고구마가 토핑되어 있어서 달콤한 맛과 치즈의 느낌이 함께 살아있었다. 이 피자는.. 2008. 12. 29.
도참 소세지 시식, 첫번째 이야기 지난 9월 초 mepay님께서 2%부족한 이벤트 라는 내용으로 디앤샵에서 소세지를 싸게 파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도 3개의 소세지를 획득할 수 있었는데요.. 2개는 불갈비맛, 1개는 야채맛 소세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 냉동실에서 손길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맛있는 소세지인데 제대로 먹지 못하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휴일에 드디어 그 중 한개의 소세지를 꺼내 먹기로 했습니다..ㅋㅋㅋ 꺼낸 소세지는 야채맛. 근데 왜 빨간거지? 잠시 생각했지만.. 도참 소세지이기 때문에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내서 자연해동한지 한시간이 좀 지나자 소세지가 녹았습니다. 그래서 재빠르게..^^ 소세지 몸에 칼집을 내고, 팬에 기름두르고, 그냥 구웠습니다..ㅋㅋㅋ 알맞게 익은 .. 2008. 10. 10.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천안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호두과자일 것이다. 큰집이 천안에 있기 때문에 항상 천안에 가면 꼭 먹는 것이 순대와 호두과자. 순대는 병천 아우내(그 옛날 유관순누나가 3.1 만세운동을 했던 그 아우네 장터 맞다.)가 유명하다. 어렸을 때는 명절에 꼭 내려가서 산소도 들러 오는 길에 병천에 들러 순대국과 순대를 먹는게 일상이었는데 이젠 머 명절이 되어도 잘 내려가지 않으니.. 가끔 병천의 순대맛이 그립기도 하다. 이번에도 순대를 먹고 싶었으나, 추석날 내려갔더니만 모든 순대집이 그 날은 쉰다고 한다. 사오고 싶기도 했지만.. 사서 먹느니 서울의 순대집에서 먹는게 더 나을거라고들 말리셨다. (앗.. 서두가 너무 길었다..ㅋㅋ) 천안에 갔으니 명물인 호두과자를 사러 갔다. 차를 타고 나오니 길가에 호두.. 2008. 9. 17.
맛있는 옥수수 드세요~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정리하던 중.. 내가 찍는 사진들은 하늘, 장난감, 먹을 것 이 전부인 걸 발견했다. 그래서 오늘도 먹을 거리 사진 하나~!!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집에 앉아서 옥수수나 감자를 쪄먹는게 최고이지요~!! 우리 엄마는 강원도 쪽(경기도 가평)이 고향인지라 어려서부터 옥수수나 감자 등을 많이 드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옥수수나 감자를 좋아하신다. 항상 여름이면 옥수수를 사는데 올해도 역시..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었다. 난 노란 옥수수가 더 좋은데 그건 찰옥수수가 아니라 맛이 없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이 여름이 지나기 전에 맛있는 옥수수를 먹어보세요~!! 일반 옥수수보다는 찰옥수수를~!! 200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