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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다

2월의 시작 : 사랑니 빼다...

by 거선생 2008. 2. 3.

2월 2일 4시 치과예약~

오른쪽 위 아래의 사랑니를 2대 발치했다.
아래 사랑니는 누워있어서 마취하고 surgical 발치를 해야 한다는 치과선생님의 말을 들으며...
징징~~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언제나 다 빠질지.. 걱정하고 있었다..
부모님이나 동생 말에 따르면 "우지끈" 소리나 "딱"소리와 함께 빠진다고 하기에...
계속 우지끈 소리가 나길 기다렸지만... 핸드피스가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살짝 잡아당긴다는 느낌이 있을 뿐....
그 후 바로 봉합....

윗니는 먼가로 꽉 잡았다는 느낌 뿐...

위에 이 뺀 곳에는 약재를 넣어주었다는 말...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치주조직재생유도재를 넣은 듯....
어디 꺼지..? 하는 직업병 발동...ㅋㅋㅋ

마취가 풀릴 때 잠깐 피곤해져서...
잠들었던 거 빼고는... 별 느낌 없었고..

동생은 아프지 않은 게 더 신기하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피가 묻은 베개를 보고.. 아우... 피...ㅠ.ㅠ
잠시 놀래기는 했지만...

입이 다 안벌어져서 밥도 몇숟갈 뜨지 못하고...
우유 한 컵으로 아침 대신....
지금도 배가 고프다.

치과에 한 번 더 가서 소독하고...
어디 거 치주조직재생유도재 썼나 슬쩍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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