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다/2010-04, 오사카, 일본

여행준비 - 이것저것 결정하기..

by 거선생 2010. 4. 11.

처음으로 혼자서 모든 걸 결정해야 하는 여행..
그 전까지 같이 간 동행이 있어서 그 동행이 많은 걸 결정해준 여행이었기에...
이번 여행은 계획을 하고 맛있는 곳을 짜고 여정을 결정하기에 많이 생각하게 된다.

항공권을 뽑고, 호텔 바우처를 뽑고, 다른 사람들이 여행다녀온 글들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완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내심 고민이 많이 된다.

1. 패스 결정...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일단 패스를 사서 그걸로 교통비를 해결한다..
오사카는 오사카 주유패스 1, 2일권, 간사이 쓰루패스 2,3일권 등을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오사카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 오사카 출장패스 등의 패스도 있다.

오사카 주유패스(홈페이지 : www.pia-kansai.ne.jp/osp/kr )는 1, 2일권이 있고,
패스를 이용하는 기간동안 무료입장되는 관광지들과 할인받을 수 있는 음식점 등의 쿠폰이 유용하다.
다만 1일권과 2일권을 사용할 때 탈 수 있는 지하철의 종류가 다르므로 그걸 미리 확인해야 한다.
간사이 쓰루패스(홈페이지 : www.surutto.com/conts/ticket/3daykr/index.html )는
오사카 및 간사이지역(교토, 나라, 고베 등)의 지하철, 버스 등을 탈 수 있는 이용권이고
이 역시 2일권, 3일권이 존재한다.
간사이 쓰루패스는 무료입장의 혜택은 없지만 할인등의 혜택을 주고 있어서
오사카 이외의 지역도 가는 사람에게 잘 맞는 패스를 끊으면 된다고 한다...
그 외에 오사카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은 오사카 주유패스1일권에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들어가는 난카이선을 탈 수 있는 패스라고 한다.(2,300엔)
오사카 출장패스는 오사카 1일패스에 라피도(특급열차?) 지정좌석권이 포함된 패스라고 한다.(1,500엔)

패스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복잡했으나, 하루 반의 짧은 일정동안 오사카를 여유있게 둘러보기 위해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패스 이외에도 오사카카이유 패스(오사카 1일패스 + 카이유칸 입장료) 와 확장판도 많이 있다.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소개해 놓았으니 그 부분을 참고해도 좋을 듯 싶다.

며칠 사이 오사카 여행하는 사람들의 유입경로가 많이 보였다.
나 역시 많은 검색을 거쳐서 나에게 맞는 패스를 결정했다고 생각된다.
이 글을 보고 여기에 들어온 사람들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 여행자보험 결정.
여행을 다니는 사이 아플 수도 있고, 사고가 나서 다칠 수도 있다.
이런 걸 대비하기 위해 요즘에는 여행자보험이 필수인듯..
그래서 나도 여행박사 홈페이지의 여행자보험 코너에서 LIG 여행자보험을 들었다.
며칠 떠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장액이 큰 보험을 들었더니 2박3일 여행인데도 15,000원 돈..
이런 보험도 들고나니 조금은 여행에 안심이 된다.

3. 카메라 배터리 구입.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라(Fujifilm z100fd)의 배터리가 사용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니 맨 처음만큼 오래가지 못해서
옥션을 통해 배터리 구입(NP-45).
여행지에서 배터리가 떨어져서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만큼 아쉬운 건 없었던 게..
몇번의 여행을 통해서 얻은 결론이었으므로, 이번 여행에서는 충전만 잘하면 그런 일은 없을 듯 싶다.
<추가>정품배터리를 사려 했으나 여건이 안되어서 범용배터리를 2개 구입해서 가지고 갔으나 실망했다.
찍을 수 있는 사진수도 정품배터리의 절반정도밖에 안되어서 결론적으로는 정품배터리를 사는게 낫다.

4. 여행가이드북..
역시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오사카 여행" 이라고만 쳐도 수많은 맛있는 곳의 리뷰들, 관광지에 가는 방법 등이 자세하게 나오고
자유여행을 할 때 꼭 들르는 "윙버스"에서 오사카 가이드북을 다운로드 받아
예쁘게 칼라로 출력해서 제본(은 아니고 스테플러로 찍고, 마스킹테이프로 마무리) 완료.
또한 내가 가야 할 곳들, 가고 싶은 곳들의 사진들, 먹을거리, 살것을 따로 정리해서
이 역시 출력, 제본 완료.

--------------------------------------------------------------------------------------------
일단 글로만 적고 나중에 사진 추가 예정이었으나....
지금 보니 추가할만한 사진이 딱히 없음.. 따라서 이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