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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5502

2011. 03. 04(1) 맛있었던 호텔조식. 그리고 무작정 걷기 첫날 많이 피곤해서일까? 새벽녘에 깨어보니 목이 칼칼하다. 아무래도 추운 날 바람맞고 눈맞으며 걸어서 더 그런것 같다. 갑자기 방 불을 켜고 아까 봤던 가습기를 찾았다. 전원을 켰는데 바로 가습이 안된다. 나중에 보니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초음파식이 아니라 가열가습기였다. 처음에 한참 켜두고 금방 가습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잠이 들 때까지 시익 하는 소리만 났지 김이 나지 않아서 과연 가습이 되는건지 궁금했었다. 나중에 깨보니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역시 가열식이라 그런지 시간이 오래 걸린 거 같았다. 그렇게 새벽녘에 일어나 이것저것 만지다가 다시 잠에 들었다. 한번은 또 추워서 깨고, 깨고나서 난방장치 겨우 찾아서 온도 높게 설정해놓고 잤는데도 추운거다. 그래서 온도를 높여놓고, 한참을 .. 2011. 6. 18.
블로그를 방치한지.. 석달 만이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머리도, 몸도, 모든게 혼란스러워서 다 귀찮아지네요... 귀찮은 와중에도 시간은 잘만 가네요. 여름이 훌쩍 지났고,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라 느껴질만 하니까요. 저는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을 거에요.... 캘리그래피 과정도 무사히 수료했고, 새로운 카메라도 구입했습니다. 회사는 아직도 투정을 하면서 다니고 있구요... 매일 그만둬야지 하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아직도 그대로네요... 이럴 때 보면 제가 정말 용기가 없나봅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지만... 요즘 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모든게 다 짜증나고, 모든게 다 귀찮고, 모든게 다 싫어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저를 몰라주니까요.... 아마도 당분간 또 블로.. 2010.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