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놀이1 2008. 07. 28 : 늦은 여름 휴가 이야기 지난 7월 말. 가족들과 시간을 내서 가평으로 계곡물놀이를 다녀왔다. 가평은 외가집이 있던 곳이었는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는 가 본적이 없었다. 할머니가 계셨을 때는 방학 때마다 가서 옥수수 쪄먹고, 고구마나 감자 쪄먹고, 수박이며 복숭아 등 많이 먹고, 아침일찍 일어나 계곡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오곤 했다. 그래서인지 남들은 잘 간다는 바닷가는 휴가 때 가본 적이 없었다. 오래간만의 계곡 나들이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게 했다. 가평으로 가는 길의 물이 조금이라도 깊은 곳들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하긴 작년과 다르게 장마 때 비도 별로 안 오고 장마가 끝난 듯 해도 비가 안오고 더위만 계속되었었으니까. 예전에 할머니 댁을 지나 계속 들어가고, 계곡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차를.. 2008.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