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어 - 63빌딩 놀러가기 1

지난 금요일(6월 20일) 오래간만의 휴가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오래간만의 서울투어에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63빌딩.
서울 토박이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어려서 가보지 못하면 쉽게 가지 못하는 곳들..
특히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나 고궁들..
이런 곳들을 유명하니까 이상하게 더 가보지 못하는 것 같다.

유람선도 대학교 때에나 처음 타보게 되었다.. ㅋㅋㅋ
63빌딩도 지하1층의 푸드코트, 그리고 고등학교 소풍 때 간
아이맥스 영화관이 가 본 곳의 전부.
그래서 요번 서울투어의 목적지는 가보고 싶었던 63빌딩이다.
트리플권으로 아이맥스 영화관, 수족관 그리고 63층 전망대(스카이덱)를 가 볼 수 있다.

당일에 63빌딩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만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트리플권을 예매하면 원래 가격보다 훨씬 싸게 갈 수 있었던 것.
다만 당일에는 예약, 사용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하루 전에만 알았다면 좀 더 싸게 다녀올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이 이벤트는 6월 30일 까지만 진행한다고 한다..)
이용요금과 시간은 홈페이지의 이 곳 참조!




포스팅을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전망대(스카이덱)가 영업을 잠시 중단한다고 한다.
새단장을 이유로 잠시 중단한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참조하시길..
(일시 : 6/30 ~ 7/11, 7/14 ~ 16)

63빌딩 수족관을 가는 길에 있던 캐릭터들.

수족관 앞에 있던 상어모형

전망대 위에서 본 서울의 서쪽

날이 맑다고 생각했는데 스카이덱에 올라가보니 흐린 날이었다.
좀 더 날이 좋았다면 좀 더 멀리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었을 텐데...

요즘들어 커플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인다. 하지만 전혀 예뻐보이지 않는다.
커플들이 스킨십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별 말을 안하겠지만,
그 스킨십을 어디에서 하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스카이덱에 올라갔을 때 한쪽에 Thrill Deck라고 있었다.
그 한쪽 구석 틈에 여자를 밀어넣고 바깥쪽에는 남자가, 그렇게 둘은 밖을 바라보는지 스킨십을 하는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저 커플은 왜 저기에 있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스킨십을 하는 것도, 둘이 꼭 붙어 있는 것도 머라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장소와 시간들은 고려했으면...... 훨씬 더 보기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