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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일까... 낙서일까 요즘들어 기분이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노래 들으면서 가사 끄적거리기인데요... 근데 이렇게 가사 올리면 저작권에 걸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당 노래에 대한 저작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어요... 요즘 좋아하는 노래는 휘성의 "사랑 그 몹쓸병"인데요... 그래서 그 노래를 계속 듣다보니까 가사를 끄적거리게 되더라구요.... 스캔해서 올리기에는 조금 부끄러워서 글씨를 쓴 스케치북을 사진찍었어요...ㅎㅎ 붓으로 글씨를 쓰던 건 7월 이후에는 하지도 못하고 요즘은 펜촉과 잉크로 글씨를 쓰는데 재미가 들렸어요..ㅋㅋ 그래서 오늘 사진찍은 글씨들은 붓펜과 펜촉, 잉크, 만년필을 가지고 쓴 글씨들임을 감안하시길... 여백이 아까워서 여백마다 글씨를 쓰다보니 글씨들이 겹쳐요.... 2010. 9. 14.
블로그를 방치한지.. 석달 만이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머리도, 몸도, 모든게 혼란스러워서 다 귀찮아지네요... 귀찮은 와중에도 시간은 잘만 가네요. 여름이 훌쩍 지났고,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라 느껴질만 하니까요. 저는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을 거에요.... 캘리그래피 과정도 무사히 수료했고, 새로운 카메라도 구입했습니다. 회사는 아직도 투정을 하면서 다니고 있구요... 매일 그만둬야지 하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아직도 그대로네요... 이럴 때 보면 제가 정말 용기가 없나봅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지만... 요즘 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모든게 다 짜증나고, 모든게 다 귀찮고, 모든게 다 싫어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저를 몰라주니까요.... 아마도 당분간 또 블로.. 2010. 9. 5.
요즘 거선생의 일상.. 매주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야근으로 가득찬 하루하루...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는 캘리그래피 숙제하기 토요일 오후에는 캘리그래피 수업듣기 일요일에는 당직 또는 쉬기... 이러다보니 금요일밤부터 토요일 오후까지는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 오늘도 숙제하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글씨쓰고, 숙제 스캔하다가 글씨도 하나 스캔해서 올리고..ㅋㅋ 붓으로 글씨 쓰는 게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뭐... 글씨체도 내 글씨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무던한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물론 핑계거리일지도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그냥 스캔한거 딸랑 하나 올리기엔 뭐하기에.. 이렇게 끄적끄적..ㅋㅋ 2010. 6. 5.
혼자서 여행가기... 어려울 줄 알았다. 바로 이전 포스트까지의 여행기는 2010년 4월 어느날. 너무 힘들었던 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떠났던 나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나도 물론 대한민국에 사는 별 볼일 없는 한 여자이기 때문에 혼자서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에 많이 고민도 했었다. 그래서 포털에서 "여자 혼자 여행", "여자 혼자 일본여행" 등의 키워드를 많이 적고 검색했었다. 생각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여행을 갔다왔었고, 일본이 아닌 영국이나 유럽여행도 혼자서 다닌 사람들도 많았다. 이 글을 쓰게 되었던 이유는 나처럼 누군가 혼자서 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이다. 혼자서 간다는 건 외딴 곳에서 분명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나에게 이득이 되는 시간을 벌 수 .. 2010. 5. 24.
[오사카여행] 2010-04-18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세번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이 날도 역시 날이 좋았다. 오늘의 아침식사는 어제저녁 샀던 551 호라이의 부타망. 아.. 근데 차가워서 그런건지 느끼하다. 갑자기 생각난 게 같이 준 겨자. 헉.. 겨자를 난 허니머스타드로 생각했는데.. 그냥 생겨자. 맵다... 그치만 느끼한 부타망을 그냥 먹을 수 없어서 조금씩 겨자를 쳐서 먹고, 1개는 집으로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체크아웃하기 전에 티비, 방키, 방번호를 찍었다. 2번의 밤을 이 곳에서 보내고, 티비를 보면서 일본어를 조금이나마 알아들을 수 있는거에 기뻐하고, 방 키를 받기 전에는 항상 마음속으로 일본어로 방번호를 확인하고 얘기했었는데... 2일만 지내고 나니 너무 짧은 느낌이다.. 나 다시 곧 올께~!! 8시 반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캐리어를 들고.. 2010. 5. 21.
[오사카여행] 2010-04-17 마지막 날의 저녁은?? 다꼬야끼~!! 호텔로 돌아오던 중에 저녁을 안 먹었다는 걸 생각해냈다. 어제보다 본 것은 많았지만, 어제보다 먹은 것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ㅋㅋㅋ 먹고 싶었던 것 중에 아직 못먹은 것들도 많아서 저녁에는 이것저것 사서 호텔에서 먹기로 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난바역의 551 호라이. 그 곳의 부타망(돼지고기만두)을 먹기 위해서이다. 가게에 도착했을 때에는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10시 5분전.. 겨우겨우 줄을 서서 부타망 2개를 구입하고. 도톤보리를 지나가면서 다꼬야끼 6개도 사람들이 줄서있는 큰 문어가 들어있다는 다꼬야끼 집(오오타코야끼)에서 구입..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속이 허전해서 그런지 다른 음식에도 눈길이 갔다. 쿠시카츠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라면서 호텔로 돌아오던 길에 쿠시가츠라는 등이 켜있어서 갔는.. 2010. 5. 21.